CJ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을 내정했습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내정자는 '재무통'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CJ대한통운 대표로 자리를 옮기고, CJ ENM 신임 대표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맡습니다.
이 외에 허민회 CJENM 대표는 CJ CGV 대표로 내정됐습니다.
정성필 CJ푸드빌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습니다.
CJ그룹은 임원 7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했습니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대표는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괄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6명의 승진자가 나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도 부사장대우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이번 승진자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