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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코스피·코스닥 상장시장 및 벤처기업 데이터 등을 분석한 자료(12월 3일기준)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중 13곳이 벤처기업이었다. 셀트리온제약,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적이 있거나 현재 벤처기업(알테오젠, 펄어비스, 메드팩토, 오스코텍)이었다.
2001년 코스닥 시장의 경우 벤처기업은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 6곳에 불과했다. 2010년의 경우 10곳이었다.
코스피의 경우 시총 상위 20개사 중 4곳이 벤처기업이었다.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이 모두 과거 벤처기업을 거친 곳이었다. 코스피의 경우 2000년에도 2010년에도 시총 상위 20개사 중 벤처기업은 한곳도 없었다. 4개 회사는 모두 90년대에 창업해 코스닥에 먼저 상장한 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해 시총 상위 20개 기업에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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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에 따르면 상장 전에 기업가치 1조원을 이미 넘은 유니콘 기업의 경우 상장 후 기업가치는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빅히트, 더블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4개사 모두 기업가치가 비슷하거나 더 높아졌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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