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전달 물품은 마스크 15매,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관·보훈청·요양원·미혼모 복지시설 등 20여 기관에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실제 한화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했고, 한화토탈은 충청남도 서산시에 마스크 1만장과 방진복 2400벌, 손 소독제 2000개 등의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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