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환자를 수용한 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LG가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다.
9일 LG에 따르면 LG그룹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LG 그룹 연수원 'LG인화원'을 오는 10일부터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다.
LG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는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의 구미 기숙사를 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이곳에서 45일간 400여명의 환자들이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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