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초반 보합권 등락…1,080대

오늘(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085.3원입니다.

환율은 0.4원 내린 1,085.0원에서 장을 시작한 뒤 전날 종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이어지고 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소폭 올라 90.9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8% 오른 3,702.25에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가 3,700선을 넘었고, 나스닥도 0.5% 올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주요국의 백신 접종 시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한 뉴욕증시와 연동한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은 환율 하락 요인"이라며 "전날 8천400억 원가량 순매도한 외국인이 순매수할지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 가까이 상증 중입니다. 외국인은 1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00엔당 1,041.8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3.20원)에서 1.39원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