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주춤거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16달러) 떨어진 45.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CNBC 방송은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영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유가가 잠시 올랐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때문에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독일과 한국 등이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엄격한 방역 조치를 잇달아 도입한 것이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했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에 배럴당 0.16%(0.09달러) 오른 48.8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오른 1천866.7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