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의 60%를 따내며 5개월 연속 월별 수주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5만CGT(표준화물선환톤수)로 집계됐다. 그 중 한국은 가장 많은 99만CGT(24척·60%)을 수주했다. 그 뒤를 중국 60만CGT(24척·37%), 베트남 5만CGT(8척·3%) 등이 이었다. 앞서 한국은 지난 7월부터 월별 수주 1위를 유지해왔다.
연간 누적 수주실적에서 1위 중국과의 격차도 11%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중국 667만CGT(298CJR·46%), 한국 502만CGT(137척·35%), 일본 118만CGT(78척·8%) 순이다. 이달 들어 수주한 액
코로나19 여파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 세계 누적 발주량은 1447만CGT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2523만CGT) 대비 57%에 그치는 규모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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