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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팩 부착용 빨대는 플라스틱 제품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팩에 부착된 빨대는 실제로는 거의 재활용이 되지않고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는데다가 자연으로 유실될 가능성이 높아서 토양 및 환경오염 가능성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일'은 친환경 종이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무림과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재활용 및 생분해성 인증'까지 획득, 무림은 부착용 U자형 및 망원경형 종이 빨대에 최적화된 원지를 생산하고, 서일 측은 이를 최종 가공해 본격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팩 부착용 빨대임에도 불구하고 '구부러지고', '늘어나는' 기본 플라스틱 빨대의 특성을 유지한데다가 재활용 및 생분해성 인증까지 획득한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해당 '부착형 종이 빨대'는 유럽의 시험 인증 기관인 'PTS'와 'TUV AUSTRIA'의 까다로운 친환경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재활용성 및 생분해성 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종이 빨대용 원지를 생산하는 국내 제지사 중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곳은, 무림이 유일하다.
현재 전세계적인 친환경 움직임과 함께 특히 유럽, 캐나다 등의 경우 2021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법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종이 빨대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서일의 경우 2020년에는 내수 및 수출용으로 연간 50억 개 종이팩/컵 등에 부착 가능한 U자형 및 망원경형 종이 빨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연간 100억 개 이상의 종이 빨대를 생산, 전세계 50여 개국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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