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내년 1월부터 실시간으로 국세청 모범 납세 수출기업을 확인해 무역보험료를 2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7일 무역보험공사는 국세청과 이같은 내용의 모범납세자 우대와 무역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무역보험공사가 국세청의 납세정보와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이용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무역보험공사는 국세청과 전산망을 연계해 정보제공에 동의한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범납세자 해당 여부, 국세완납 정보 등을 별도의 서류 확인 없이 실시간으로 체크하게 된다.
국세청의 모범납세자 표창을 수상한 납세자가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경우 보험료 20%할인, 보험한도 최대 1.5배 우대 혜택을 내년 1월부터 적용받는다. 수출기업이 수출신용보증 등을 신청하는 경우 기존에는 내야했던 납세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의 활용도와 이용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3월 수출기업 신용도 평가와 6월 중소중견플러스(Plus+)보험의 모든 신청 절차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달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즉시 가입이 가능한 '단기수출보험 다이렉트'와 보증서 발급과 대출을 모바일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보증'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국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성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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