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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출시될 `GV70`의 헤드램프 위는 후드로 살짝 덮여 있다. 제네시스 측은 헤드램프 상단에 음영이 조성됨에 따라 헤드램프에 입체적인 조형미와 슬림한 인상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HMG저널] |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GV70 후드에는 기능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오롯이 담겨있다. 다른 모델처럼 엠블럼 상단에 '파팅라인(차 외판들 사이 이음새)'을 만들게 되면 후드가 그릴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하기 어렵다. 하지만 GV70는 후드 끝단이 크레스트 그릴과 헤드램프와 맞닿도록 설계해 불필요한 파팅라인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후드의 풍성한 볼륨과 전면부 길이를 더욱 강조하고 차체 비율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GV70의 긴 후드는 헤드램프 상단에 그림자를 만든다. 이는 램프 두께를 실제보다 더 얇아 보이도록 의도한 것으로 헤드램프에 사람의 눈썹과 같은 강렬한 인상을 부여하고 GV70만의 독창성을 드러낸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알루미늄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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