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바나나처럼 긴 모양의 파프리카 새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는 몇 년 전 작은(미니) 파프리카가 소개된 바 있지만, 종 또는 네모난 모양이 대부분이다.
고성지역 농가에 따르면, 가늘고 긴 모양의 파프리카 재배·수출은 지난해 일본 구매업체 요구로 이뤄졌다.
경남농기원은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재배 확대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기존의 유전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 실증연구를 거쳐 바나나형 파프리카 3개 품종을 보호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바나나형 파프리카는 과실 크기를 기존보다 30% 정
경기농기원은 이날 "파프리카 소비 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품목 다양화를 위해 바나나형 파프리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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