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 스텔스솔루션은 글로벌 IT 보안업체 '언바운드 테크'의 디지털 보안기술 관련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텔스솔루션과 언바운드 테크는 디지털 자산보호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보안 솔루션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텔스솔루션은 언바운드 테크가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차세대 암호화 키 관리 플랫폼'을 한국내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세계 기업들이 각종 정보와 디지털 자산을 쉽게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암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언바운드 테크는 전세계 IT 보안과 암호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다. 씨티은행과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언바운드 테크는 이스라엘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구글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언바운드 테크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왕효근 스텔스솔루션 설립자는 "우리가 보유한 '지능형 보안 플랫폼'과 언바운드 테크 기술을 접목시키면 보안솔루션 시장에서 강력한 보안관리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공동으로 해외 기술표준을 선도해갈 수 있는 발판이
한편 스텔스솔루션은 201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MWC)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ISN)과 해킹 및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위험관리 솔루션 'SDP'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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