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쓰레기통을 제작·공급하는 소셜벤처 수퍼빈은 '운동하는 아나운서'로 알려진 박지혜씨와 함께 삼척시에서 '제 1회 기부도 하고 쓰레기 줍는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삼척시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이 '쓰줍달' 행사는 '쓰(레기를)줍(는)달리기'라는 뜻의 캠페인으로, 약 200여 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50여명은 현장행사에도 나왔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전에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삼척 해수욕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 분리배출로 연결하는 게임 등으로 진행했다.
수퍼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0L 봉투 11개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함과 동시에 1300만원의 기부금이 모았다"며 "기부금은 '쓰줍
윤소영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은 "이렇게 스스로 활동에 참여한 이들이 함께 모아준 기금이라 더 의미가 크다. 귀한 기금은 일회용 플라스틱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마중물로 쓰겠다"고 전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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