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한진만 전무는 전날 열린 '삼성전자 투자자 포럼 2020'에서 "차세대 V낸드에 '투 스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6세대 V낸드는 '싱글 스택' 기술로 128단을 적층하는데, 투 스택 기술을 적용할 경우 단순 계산해 256단 적층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적층 단수는 소비자 수요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부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얼마나 쌓을 수 있냐'가 아니라 '현시점에서 시장에 최적화된 단수가 무엇이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다. 낸드플래시는 기본 저장 단위인 '셀'을 수직으로 높이 쌓아 올리는 것이 기술력으로, 쌓아 올리는 단 수를 늘릴수록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많아진다.
더블 스택 기술은 단일로 셀을 쌓는 '싱글스택' 기술보다 적층 수를 빠르게 높일 수 있지만, 더 많은 공정 과정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128단의 6세대 V낸드를 넘어서는 7세대 V낸드를 개발하고 있는데, 양산 시점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삼성은 7세대 낸드의 단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날 한 전무는 "코로나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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