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거주 중인 여성 Y씨(26)는 최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자주 이용한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해 쇼핑과 음식을 먹기보다는 집에서 배달과 쇼핑을 즐긴다"라고 말하며 외출하기 힘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유행 중인 코로나 신종 감염바이러스(코로나19)로 온라인 결제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모바일 결제 유형은 쇼핑, 배달, 동영상 스트리밍 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한국인이 지난 10월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는 네이버 페이와 쿠팡 이츠로 나타났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지난 10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1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본 조사에서 20대는 네이버(페이), 배달의 민족, 쿠팡(쿠팡이츠), 구글, 이베이 코리아, 넷플릭스의 순이었다. 30대는 네이버(페이),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이베이 코리아, 11번가, 위메프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도 네이버(페이), 쿠팡(이츠), 이베이 코리아, 배달의 민족, 11번가, GS홈쇼핑(GS Shop)이었다. 50대 이상은 쿠팡(쿠팡이츠), 네이버(페이), 이베이 코리아, GS홈쇼핑(GS Shop), 11번가, 홈앤쇼핑의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는 네이버(페이) 1630만명, 쿠팡(이츠) 1461만명, 이베이 코리아 1021만명, 배달의 민족 991만명, 11번가 609만명, 구글 408만명의 순이었다.
앞선 자료에서 1등을 기록한 네이버(페이)는 실제로 작년 1분기 결제금액 4조41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결제금액 5조8300억원으로 폭증했다.
네이버 페이를 자주 이용하는 수원에 거주하는 남성 S씨(26)는 "네이버 페이를 이용하는 이유는 네이버에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페이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적립
또한 2위를 기록한 쿠팡을 이용하는 남성 P씨(26)는 "네이버보다 배송이 빠르고 새벽 배송 시스템이 존재해 편리하다. 그래서 종종 쿠팡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라며 편리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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