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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과 한국서부발전은 30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라오스 수력발전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박인원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중이다. <사진제공 = 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 국산화 및 수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양사가 공동으로 현장 조사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최근 수력은 물론 풍력, 수소 등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남동발전과 4100억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11월에는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수력발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와 사업 및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해 수력발전 설계 기술의 자립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확대를 위해 한수원과 공동으로 수력발전용 30㎿급 수차·발전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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