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카페대신 편의점 간다…`편디족` 44%↑

↑ CU 밀크앤허니 포에버 클래식 케이크 3종.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일명 '편디족(族)'이 증가하고 있다.
3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이마트24와 GS25 등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밀크앤허니'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대비 44% 증가했다. 밀크앤허니는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매장 브랜드를 푸딩과 컵케이크 등 디저트로 영역을 확대해 운영 중인 브랜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카페나 베이커리를 찾는 대신 편의점이나 배달 서비스를 통해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데 따른 효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CU와 손잡고 '밀크앤허니 포에버 클래식 케이크' 3종을 첫 출시하며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이 제품은 우유 케이크와 레드벨벳 케이크, 리코타 치즈 케이크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맛을 구현했다.
아울러 이마트24에 '밀크앤허니 딸기크림 초코케익'과 '밀크앤허니 헤이즐넛 초코케익' 등 디저트 케이크 2종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밖에 GS25와는 라임 모히또와 온 더 비치, 깔루아 등 칵테일 3종의 맛과 알코올 향을 넣은 '밀크앤허니 X 유어스 마카롱에 취한 밤'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 접근의 편의성 등으로 인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자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판매채널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