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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이 다섯번째 임시 선박으로 투입하는 HMM인테그랄호. [사진 제공 = HMM] |
최근 해상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교역품을 실어 나를 선박 뿐 아니라 교육품을 담을 컨테이너박스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프랑스 해운산업 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가 집계한 세계 미운항선박율은 이달 현재 1.5%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선박 고장, 수리 등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선박 외에는 모든 선박이 항로에 투입돼 있는 셈이다.
HMM 역시 임시 선박을 한 척을 투입하기 위해 100척에 가까운 선박의 기항 일정, 항로 계획, 하역 순서 등을 재조정하고 공동운항하는 선사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출항하는 HMM인테그랄호에 선적된 화물 3880TEU 중 64%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화물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선적된 화물 중에는 공기청정기, 면역력 증강제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진 국산 마스크, 손세정제 등 K-방역용품도 포함됐다.
HMM은 다음달에도 8일에는 4600TEU급 선박을, 월말에는 5000TEU급 선박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HMM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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