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여건이 열악했던 광주가 LED 산업과 그린카 산업을 앞세워 녹색 성장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광주발전 매경포럼을 김형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산업 단지입니다.
광통신 시스템에서부터 LED 분야까지 320여 개 업체가 모여 지난해에만 1조 3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광주시는 2012년까지 1조 3천억 원을 투자해 광주를 세계 광산업 3대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송상빈 / 한국광기술원 반도체 조명팀장
- "지금 현재 LED 소비의 70%를 아시아권이 차지하고 있는데 수요기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서 그런 인프라를 가지고 활용한다면시장성을 가지고 광주가 메카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클린 디젤 자동차 산업 육성도 핵심 축입니다.
국내 디젤 차량 생산의 40%를 광주가 차지하고 있는데다 부품소재산업이 발달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에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박광태 / 광주 광역시장
- "녹색성장 시대로 우리 전 인류가 가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있기 때문에 전 시민들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열린 지역발전 매경포럼에는 지역 전문가와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녹색 성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장대환 매일경제 mbn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광산업 단지 클러스터와 친환경 자동차 벨트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호남권 선도산업인 광산업과 태양광, 친환경 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 "녹색산업분야에서 많은 성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광주는 광산업에 특화하고 다른 지역은 태양광에 특화하면 지역발전 정책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포럼에서는 또 정책과제의 차별화와 우수인력 확보, 산업 융합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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