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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포뮬러 E 사회자 다니엘 슈스터가 24일 디지털 테크 토크에서 새로운 순수 전기 레이싱카 `e-트론 FE07`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우디] |
지난 24일(현지시간) 아우디는 온라인으로 '디지털 테크 토크'를 열고 새로운 e-트론 FE07을 공개했다. 신형 전기 레이싱카 아우디 e-트론 FE07는 아우디가 자체 개발한 구동모터(MGU05)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 2.8초, 전체 차량 내의 에너지 효율성 95% 이상 등을 달성했다.
지속 가능한 디지털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향한 브랜드로의 변화를 꿈꾸는 아우디는 내년에도 최고 수준의 국제 스포츠인 포뮬러 E에 참여할 예정이다. 순수 전기 레이싱 시리즈인 포뮬러 E 2021시즌은 내년 1월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데, 공식적으로 FIA 월드 챔피언십으로 개최되는 첫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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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가 24일 디지털 테크 토크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순수 전기 레이싱카 `e-트론 FE07` [사진 제공 = 아우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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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di e-tron FE07 #11 (Lucas di Grassi) |
내년 포뮬러 E의 7번째 시즌을 앞두고 아우디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수 년간 아우디는 기술 파트너인 셰플러와 MGU를 공동 개발하며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 내년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신형 MGU 인버터 장치를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스테판 아이헤르 아우디 스포트 E-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는 "아우디 e-트론 FE07에는 내부적으로 처음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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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가 24일 디지털 테크 토크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순수 전기 레이싱카 `e-트론 FE07` [사진 제공 = 아우디] |
특히 아우디는 포뮬러 E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차량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파워트레인의 전체 고전압 시스템을 최대 성능 레벨로 끌어올리기 위한 한계까지 실험이 이어졌고 그 결과 아우디는 파워트레인 전체 효율성을 95%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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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의 새로운 순수 전기 레이싱카 e-트론 FE07에 탑재된 MGU05 인버터 [사진 제공 = 아우디] |
한편 아우디 e-트론 FE07은 오는 21일 발렌시아 레이싱 트랙에서 공식 데뷔한다. 12월 1일까지 총 12개 팀은 '서킷 리카르도 토르모'에서 공동 테스트를 거친 뒤 모든 차량과 장비를 FIA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남미로 보낼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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