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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현대로템] |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 일산선 시범사업 2공구(대화역∼정발산역)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96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무인 열차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철도 신호시스템인 KTCS-M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까지 일산선 대화∼백석 6.6㎞ 구간에 시범 적용한다.
KTCS-M 기술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 R&D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12월 한국철도표준규격으로 제정된 신호시스템으로 무인으로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철도 신호시스템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KTCS-M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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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 KTCS-M 신호시스템 장치 [사진 제공 = 현대로템] |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철도차량 판매뿐 아니라 신호시스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 성과"라며 "신호시스템의 상용화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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