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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F-16 전투기 |
대한항공이 수행하는 F-16 수명연장 사업은 항공기 정비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 단계에 위치한 고난이도 작업이다. F-16 전투기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분해·검사·방청처리 및 주 구조물 교체 작업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항공기는 약 4000시간 추가 비행이 가능하게 된다.
팰콘(매)으로 불리우는 F-16 전투기는 1972년 개발 이래 현재까지 아·태 지역 미 공군 주력 기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간 쌓아올린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명연장 사업을 맡은 F-16의 경우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60여대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보다 앞서 지난 1978년부터 미국 창정비 사업을 수행해 미 공군 F-4기를 시작으로 F-15, F-16, C-130, A-10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UH
이번 F-16 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를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이를 토대로 군용기 성능개량 및 추가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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