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을 머잖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강성 수석 부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중소기업들과 동반 성장하면서 AI 플랫폼 생태계를 키워나가 10년 후에는 반드시 글로벌 인공지능 거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아니 뛰어넘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카카오가 매일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해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고도화된 AI 엔진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 생태계를 갖춘 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를 보유한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강 부사장은 "전 국민이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대한민국, 이것이 저희가 머지않아 글로벌 AI 거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지막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카카오의 인공지능은 여러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이런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는 운동장이 너무 작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10년 새 글로벌 클라우드
강 부사장은 "공공 IT시장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인공지능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마중물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