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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
가격대는 7만~8만원대에서부터 수십,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호텔과 객실 타입별로 차이가 난다. 오랜 재택근무로 지쳐 있는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또는 하루쯤 플렉스(flex·돈을 펑펑 쓰기) 할만한 상품들을 살펴봤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 중 처음으로 '재텔근무' 패키지를 선보인 글래드호텔은 '호텔로 출근해' 패키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서울 여의도와 마포, 강남 등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매출 성적표가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아무래도 집에서 화상회의나 팀 발표를 할 때면 뒷배경이 신경쓰이고, 원치않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일단 객실에선 조용하고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다보니 재텔근무를 선호하는 직장인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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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즈 서울 강남 |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호텔 역시 장기화되는 재택근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워크케이션(work+vacation)' 패키지를 준비했다.
주중에 이용 가능한 패키지는 오전 8시에 체크인을 해 당일 오후 8시 체크아웃을 하는 '하프데이 스테이'와 다음날 오후 12시에 체크아웃할 수 있는 '오버나잇 스테이' 두 가지로 운영이 된다. 가격은 객실 타입별로 다르며 12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객실을 아예 프라이빗한 사무공간으로 변신해 선보이고 있다.
1명부터~4명까지 사용이 가능한 스탠다드 룸은 기본 4시간에 33만원 이용료를 지불하면 된다. 프리미엄 룸의 경우 6~8명이 사용 가능하며 기본 4시간 이용료는 55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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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서울 |
롯데호텔 역시 최근 '워크 앤 라이프(work and life)' 패키지를 선보이며 재텔근무족들을 맞이하고 있다.
투숙까지 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시그니엘 서울의 경우 3박 기준 129만원, 7박 기준 500만원이며 시그니엘 부산은 7박 기준으로 23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1박 기준으로 41만원이며 롯데호텔 월드는 3박, 5박, 7박으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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