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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2020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보호업무 평가등급 결과. [사진 제공 = 방통위] |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역무 관련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 불만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유튜브와 카카오톡, 페북 등 3개 부가통신사업자는 국내 ICT 시장과 이용자에 대한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작년 시범평가를 받았고, 올해 처음 본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미흡' 판정을 받은 페북과 달리 유튜브는 고객관리책임자가 직접 면담평가에 참석하는 등 전년도 시범평가에 비해 평가결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이상 이동전화 부문),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이상 초고속 인터넷 부문) 등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이용자 보호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 중 SK브로드밴드가 최고점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반면 '앱스토어'(앱마켓), '페이스북'(부가통신일반), '에넥스텔레콤'(알뜰폰) 등 6개사는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피해예방 활동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 처리실적 등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어 업무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고,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발생비율 등을 고려해 기간통신과 부가통신 5개 서비스 분야 총 28개사(중복 제외 시 21개사)이다. 평가는 학계, 소비자단체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이용자 보호업무 관련 법규 준수 실적, △이용자 피해예방 활동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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