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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친환경 아이스팩 |
24일 신세계푸드는 제10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신세계푸드는 비목재 펄프인 '사탕수수 펄프', 100%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수지인 'PLA'와 'PBAT' 등 생분해 필름을 적용해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출품했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아이스팩은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땅속에서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 걸리지만,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친환경 아이스팩은 땅 속에서 자연 분해되는데 3개 월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재활용이 불가능한 아이스팩 속 충진제인 'SAP'를 물로 대체해 신세계푸드가 연간 사용하는 충진제 폐기물 약 1100t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표면이 쉽게 젖거나 오염돼 재사용이 어려웠던 기존 종이 아이스팩과 달리 신세계푸드 친환경 아이스팩 표면에 수용성 발수 코팅 처리를 해 수분 증발과 외부 오염을 차단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아이스팩은 현재 신세계푸드가 SSG닷컴,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주문 받은 냉동, 냉장 가정간편식을 배송하는데 쓰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세계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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