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항공·해상운송 운임이 치솟고 있다. 연초 코로나19 확산에 대기 중이던 화물들이 하반기 들어 한꺼번에 몰린 데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한 영향이다. 3분기 이후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바닷길로 가지 못한 화물이 대거 하늘길로 유입되고 있어 양대 수출길 운임은 연말까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만큼 국내 수출기업의 걱정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20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항공기 적재를 기다리는 화물들이 늘어서 있다. 2020. 11. 20.
[한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