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일자리 보호를 이유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자를 잘 내주지 않았죠.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 이민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월)
- "조 바이든은 미국의 국경과 경계의 파괴를 꾀하는 급진 좌파들의 꼭두각시입니다. 그들은 국경은 원치 않고 이민자 보호도시를 원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에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비자를 내어주어야 한다는 이민 정책을 펼쳤습니다.
비숙련 노동자는 막고, 상대적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큰 투자이민과 고학력자를 주로 받아들였습니다.
▶ 인터뷰 : 김민경 / 미국 변호사
-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막기 위해 비숙련직을 굉장히 막아왔습니다. 거의 (비자) 승인이 나지 않았어요."
조 바이든 차기 정부에서 증세 정책이 현실화하면 투자 이민은 상대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저숙련 노동자들의 문호는 넓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이민상담법인 대표
- "취업비자에 대한 기회를 기다렸던 사람들 문의가 좀 늘어난 편이에요."
이민상담 업계 관계자는 "실제 정책 변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이은준 VJ
영상편집 : 양성훈
#MBN종합뉴스 #트럼프 #바이든 #이민정책 #투자이민 #미국이민 #MBN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