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출고 자동화·웨어러블 로봇 등 스마트 설비 확충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의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 출고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응급알림시스템 등 스마트 설비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로 운영 중인 제주삼다수의 다섯 번째 생산라인(L5)에 최근 제품 출고 자동화 프로세스가 도입됐습니다.

자동 충전 시스템과 레이저 유도방식이 적용된 무인 지게차 2대가 전용 동선을 따라 500mL 삼다수 완제품과 빈 팔레트를 입·출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장 근무자의 근력 및 지구력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스마트설비를 꾸준히 확충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