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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농업의 구조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농가인구는 2019년 224만5000명으로 1970년 1442만2000명에 비해 1217만7000명(-84.4%)이 감소했다. 2019년 전체인구 5177만9000명 중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1970년 45.9%에 비해 41.6%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0년간(1970년~2019년) 농가소득은 연평균 10.9%씩 매해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전체적인 국민소득 증가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50년간(1970년~2019년) 농가소득은 부업 등으로 벌어들이는 겸업소득이 연평균 14.0%, 본인인 농업소득은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가소득 전체로 볼 때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51.0%p(1970년 75.9%→2019년 24.9%) 감소한 반면, 겸업소득은 10.4%p(1970년 3.8%→2019년 14.2%) 증가했다. 간단히 말해 농촌에서 벼농사, 채소농사 등 농사만으로는 점점 더 먹고 살기 힘든 시대가 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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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현대화와 웰빙 트렌드 속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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