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17일)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2,543.09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04%) 오른 2,544.12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270억 원, 63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천97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0.80%)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3만여 명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입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 낙관론이 지속되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전날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0.51%), 네이버(-1.08%) 등이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59%) 등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1%), 건설(1.21%), 철강·금속(1.02%), 전기가스(0.9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종이·목재(-1.76%), 의료정밀(-1.52%), 서비스(-0.66%), 의약품(-0.51%) 등은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73%) 내린 841.14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 원, 50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96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씨젠(-5.61%), 에이치엘비(-1.06%), 알테오젠(-2.19%), 셀트리온제약(-1.56%) 등이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