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414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규모는 90% 개선돼 29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약 500억원을 손상처리하면서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작년말 대비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줄어들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해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상황"이라며 "수주총력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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