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게임 로고 [사진 제공 = 엠게임] |
엠게임은 3분기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29.5% 증가했다. 엠게임은 7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엠게임은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성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표 IP인 '열혈강호'와 '나이트 온라인'이 중화권, 북미, 터키 등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 9, 10월(로열티 기준 10, 11월) 2개월 연속 월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엠게임은 4분기에도 IP를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 '진열혈강호'가 11월 중 대만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지난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진열혈강호'는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태국과 베트남에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선출시를 통해 검증을 마친 뒤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포츠 승부예측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해 연내 출시될 예정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매출과 영업이익의 81.9%, 92.8%를 달성하며 7분기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게임 선방 속에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효과가 더해져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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