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CJ ENM] |
나눔배송 서비스는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다구성 중심의 TV홈쇼핑 상품 구입을 꺼리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기획됐다. 지난해 말 실시한 오쇼핑부문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55.5%가 상품 수량이 부담스러워서 구입을 망설이거나 포기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J몰에서 나눔배송 대상인 40여개 상품 중 하나를 고른 뒤 많게는 세 곳까지 상품 수령지를 지정할 수 있다. 나눔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배송비가 별도 부과되며,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일부상품은 올해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쇼핑부문은 내년 초까지 배송지 나눔배송 서비스를 운영한 뒤, 상반기 중으로 상품 수령지와 수령 일자도 나눠서
구청환 CJ ENM 오쇼핑부문 SCM기획운영팀장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고객편의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해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