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내폰시세` 서비스 시작…실거래 시세부터 판매까지 한번에

↑ [사진 제공 =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중고폰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피엠(UPM)과 손잡고 시세 조회부터 거래까지 앱에서 한번에 가능한 '내폰시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유피엠은 중고 스마트폰 전문 거래 플랫폼으로, 600여 개 중고폰 유통 회사사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보유한 누적 거래데이터는 5000만건을 넘으며 매월 약 100만건 이상의 중고폰 실거래 실적을 집계해 매입 시세를 예측한다.
번개장터 앱에서 제공하는 내폰시세 기능은 유피엠에서 제공하는 시세 데이터를 활용해 중고 스마트폰의 모델과 용량만 입력하면 현재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두 달 간 평균 시세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가 희망하는 판매가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중고폰 거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판매 방법도 간단하다. 서비스 내 '판매 신청하기'를 통해 정산 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어 휴대전화 판매점이나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중고폰의 검수와 견적 확인이 가능하다. 편의점 택배를 통해 무료 발송이 가능하며, 검수 전 기기 세척과 데이터 초기화를 거쳐 안심하고 판매할 수 있다. 견적 확인 후 판매를 확정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이내 정산이 완료된다.
표병훈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모바일 기기는 번개장터 올해 전체 거래 액의 약 16%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거래 품목 중 하나"라며 "번개장터 컨시어지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유피엠과의 파트너십으로 정확한 시세 정보에 기반해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