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 몸과 마음이 지친요즘,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드론쇼가 진행됐습니다.
순수 국내기술의 드론 315대가 서울 밤하늘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론 315대가 순식간에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지상 150m 높이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드론에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고도의 군집비행을 통해 보통의 삶을 하루아침에 앗아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스크를 쓴 우리의 모습을 정교하게 그려냅니다.
'국민 덕분에'라는 글귀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위로합니다.
'경제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픽토그램은 코로나 이후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제시합니다.
▶ 인터뷰 : 한성민 / 서울 마곡동
- "요즘 코로나19로 다들 힘든데 이번 쇼 보고 모두들 힘내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드론쇼에는 순수 국내기술의 드론 315대가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 문석준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첨단항공과장
- "모든 드론들이 동시에 날면서 정확한 좌표로 정확한 시간에 이동하는 게 핵심 기술입니다. 정부는 이런 군집드론 기술을 핵심적으로 육성하고…."
정부는 중국산에 점령당한 국내 드론산업을 살리기 위해 2025년까지 국가대표 드론기업 2개와 유망기업 20개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드론쇼 #국토부 #315대 #위로 #극복 #장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