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해 1,11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0.8원 오른 1,115.6원으로 마쳤습니다.
환율은 0.7원 오른 1,115.5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1,115원 선에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한 환율은 1,112.9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환율은 오전 11시쯤 상승으로 바뀐 뒤 강보합(원화 가치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현상도 고개를 드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어지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추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위안화 환율 등에 연동돼 움직였다"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환율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83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59.95원)에서 2.88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