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차바이오텍이 해외 의료네트워크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차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8% 오른 수치로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8억원과 2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1212억원(32.5%) 증가한 4947억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의료네트워크 매출 증가와 국내 종속회사들의 고른 성장이 한몫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해외병원들에서의 높은 실적으로 48억원 흑자를 냈다.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신속한 임상 진행을 원하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CDMO 사업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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