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에 빠진 아모레퍼시픽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13일 오후 희망퇴직 관련 공지를 게재하고 오는 18일부터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다음 달 31일 기준 15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들이다.
15년 차 이상 임직원들에게는 근속연수+5개월 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20년 차 이상 직원들에게는 40개월치 급여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코로나19로 중국 판매 부진과 면세점 실적 성장세가 하락하면서 겪은 경영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감소한 1조208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경영난에 다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2일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하고 임직원의 연봉 상승률도 평균 4.5%에서 3%로 하향 조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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