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이베이코리아] |
이달 1일부터 전일까지 이어진 빅스마일데이는 12일 자정까지 누적 판매량 4032만개를 달성했다. 하루 평균 336만개, 시간당 14만개, 1초마다 39개씩 팔렸다.
이는 3500만여 개가 팔렸던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행사보다 15%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 2017년 첫 행사 이후 6회 동안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판매한 제품 수는 총 1억8728만개에 달한다.
거래액 규모도 증가했다. 삼성전자, 오뚜기, LG전자, 애플, CJ제일제당 등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대형 브랜드사의 거래액은 평소보다 7배 이상(648%)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대 40만원까지 할인되는 할인쿠폰을 지급해 1300만여 개의 상품에 혜택이 적용됐다. 누적 거래액 기준 상위 5개 상품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38억7000만원) ▲삼성 갤럭시S20(36억1000만원) ▲LG 트롬 워시타워(31억1000만원) ▲다이슨 무선청소기(24억9000만원)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전품목1+1(22억4000만원)으로, 평균 판매금액만 31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상위 5개 브랜드의 평균 판매금액(23억원)과 비교하면 약 35% 높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량구매가 많았던 생필품과 식품도 역대급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3겹 화장지 2팩'은 11억3000만원, '오뚜기 즉석밥'은 7억3000만원어치 팔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월동준비에 나선 수요도 매출상승에 한 몫해 '노스페이스 겨울아우터(23억원)'와 '지오다노 경량패딩·홈웨어(18억8000만원)', '게스 겨울 아우터(18억7000만원)' 등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국 3만여 개 매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스마일클럽 라운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한정수량으로 진행된 타임딜 행사는 전 품목 매진됐다. 지난 5일에 50% 할인가로 판매한 '파리바게뜨 상품권'은 판매시작 20분 만에 준비수량 1만개가 모두 팔리면서 최단 시간 완판기록을 세웠다. 이달 6일에 31% 할인가로 판매한 '에그드랍 샌드위치' 역시 판매 개시 20분만에 준비수량 3000개가 모두 팔렸다. 이 외 영화관 1인 대관권, 10만원권 편의점 상품권, 커피 한달 구독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플렉스딜'에 총 12만6000여 명이 응모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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