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2일)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디자인 경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서울R&D 캠퍼스를 방문해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지난달 25일 별세한 후 이날 공개 경영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1996년 제품 성능 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디자인 혁명의 해'를 선언하는 등 과거 일찍부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이 부회장은 회의에서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자"며 "다시 한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
이날 회의는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한종희 VD사업부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등 세트 부문 경영진과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