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매출 1372억원…분기별 실적 역대 최대

휴온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 38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수치로,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단일로도 매출액 1372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8%, 17%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이 10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51%, 158% 상승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성장과 주력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조 유지를 꼽았다. 또한 휴온스메디케어 등 비상장 자회사의 호실적이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던 신제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을 확보 차원에서 추진한 신사업 성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휴온스그룹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대응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