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가이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중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분석 등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서비스를 전문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데이터 전문기업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들을 지원받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가이온이 올해 진행한 총 25건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 중 학습관리 및 성적관리 프로그램 개발사인 이지수능교육과 인플루언서 뷰티브랜드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에이담의 데이터 분석은 가이온의 기술력을 폭넓게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이지수능교육은 학생들의 성향과 실제 성적을 분석해 얻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계획 및 강사 배정 등의 학습설계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이온은 이지수능교육이 보유한 성적, 학습, 평가 등의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해 기존의 정성적 컨설팅과는 차별화된 정량적 분석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이지수능교육은 대학별 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별 맞춤 스케쥴링 및 화상솔루션 지원도 가능해졌다. 이는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향후 매출 성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또 가이온은 에이담이 구축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위해 화장품 성분 공개에 대한 중요도가 증대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유사도 분석을 통한 화장품 성분 분석을 지원했다. 이에 에이담은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의 근간을 마련하게 됐다.
강현섭 가이온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그동안 쌓아 온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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