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펀드는 신종 감염병과 개발도상국 풍토성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을 개발할 혁신적 아이디어를 검증해 지원하는 소형과제 기술가속연구비(Technical Accelerator Award) 신청 공고를 1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Request for Proposal)는 라이트펀드의 제5차 감염병 연구과제 신청 공고다. 라이트펀드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18일까지 접수한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한국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국제자금지원단체 3자간 민관협력으로 지난 2018년 설립된 한국 거점의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 한국의 뛰어난 보건의료 기술력이 글로벌 헬스의 지역 및 소득간 불균형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SK바이오사이언스·LG화학·GC녹십자·종근당·제넥신·에스디바이오센서·유바이오로직스·바이오니아 등 한국의 생명과학기업계,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 출자한 기금을 신종·풍토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R&D에 지원하고 있다.
라이트펀드는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가능한 이른 시기에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내려는 초기 운영 전략에 따라, 한국 기업의 강점인 후기개발단계 연구에 기금을 집중 지원해왔다. 올해 라이트펀드는 국제보건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 문제 해결에 신속히 한국의 혁신이 활용될 수 있게 전향적이고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전기개념증명단계 연구를 지원하는 소형과제 지원사업, 기술가속연구비 공모를 시작했다.
라이트펀드는 현재 1차 기술가속연구비 공모를 통해 선발된 12개 소형과제연구를 비롯해 총 22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 연구에 약 280억원의 기금을 투입 중에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2차 기술가속연구비 공모를 진행한다.
라이트펀드는 이날 오후 1시 새 기술가속연구비 공고에 대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조선비즈 공동주최로 웨스틴 조선호텔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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