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첫 종이튜브 개발

한국콜마는 화장품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로 대체한 종이튜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입니다.

튜브는 일반적으로 캡과 본체로 구성되는데 종이튜브는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습니다.

이렇게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나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만큼 내구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를 불식 시켰다고 강조합니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장은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화장품 용기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튜브로 대체함으로써 화장품 업계에 친환경 드라이브를 걸고 환경보존은 물론 고객만족까지 동시에 실천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