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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명주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
10일 대한의학회 등에 따르면 본상 수상자인 안 교수는 폐암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 폐암 치료와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또 4년 이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약 허가 및 급여 결정에 참여하는 등 국내 암 환자의 치료 개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젊은의학사 수상자인 이 교수는 종양의 림프절 전이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그의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이 같은 연구는 림프절 전이를 막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해 시상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든 상이다.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하고 국내 의학 발전에 힘쓴 공
시상식은 오는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서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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