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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이 개발중인 수소연료전지선박. [사진 제공 = 빈센] |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최근 선정했다. 빈센은 해양수산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2017년 10월 설립된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선박용 전기 추진장치와 수소연료전지 공기 공급장치 등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 외에도 경북·울산·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밖에도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 기업과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친환경 선박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으로 발생하는 해양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수소연료전지 등을
이칠환 대표는 "빈센이 정부의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은 추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나가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양 그린 에너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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