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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로고. |
10일 휴젤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40억721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1억6598만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7%가 올랐고, 영업이익은 16.2%가 상승한 수치다.
직전 분기였던 2분기에 비해서도 3분기 실적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 26.7%가 올랐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고성장이 3분기 실적 상승세의 주 원인이라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1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A필러로도 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실적 향상이 3분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현재 휴젤은 28개국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고 있는데, 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면서 3분기에만 125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8%가 증가한 수치다.
휴젤 측은 4분기 실적이 3분기 실적보다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레티보가 중국 시장에 다음달부터는 수출
휴젤 관계자는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에 따라 회사가 퀀텀점프를 위한 변곡점에 오른 만큼, 향후 전략적인 R&D 투자와 고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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