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권홍사(76)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오늘(10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진행된 50주년 사사 발간 기념 사내 행사에서 "새로운 시대에는 전문성을 갖춘 새 인물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며 "각 대표의 역량을 믿고 경영 일선에서 퇴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건설은 최근 고양 장항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일공급 최대 개발 용지, 신경주 역세권 공공택지(2필지), 거제 옥포동 아파트 도급공사,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공사, 국군 시설공사, 아주대 기숙사 건립공사 등을 수주하며 공공부문과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보였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 7월 반도홀딩스, 반도건설, 반도종합건설, 반도
반도건설 측은 "전문경영인 체제의 조직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켜보다 이후 조직이 안정화되고 각 사업 부문의 경영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물러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회장은 반도건설 창업주로, 1970년 주택사업으로 시작해 50년간 반도건설을 이끌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