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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베이 감독의 팬데믹 소재 영화 `송버드` 예고편에서 등장인물이 LG윙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 제공 = 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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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베이 감독의 팬데믹 소재 영화 `송버드` 예고편의 한 장면으로, 도시 전광판에 LG윙 광고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LG전자] |
올해 개봉할 예정인 송버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소재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프로듀싱을 맡고 아담 메이슨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데미 무어, KJ.아파, 소피아 카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분 분량의 예고영상에는 황량한 세기말적 분위기의 도시 대형 전광판에 LG윙 광고가 등장한다. 등장인물이 LG윙의 메인 스크린을 90도 휙 돌려, 메인스크린으로 지도를 보면서 동시에 보조화면으론 화상통화를 하는 장면, 그리고 90도 돌려진 '스위블' 모드에서 뇌 분석 영상을 보는 장면도 담겼다.
이번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지난달 15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LG 윙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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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베이 감독의 팬데믹 소재 영화 `송버드` 예고편에서 등장인물이 LG윙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 제공 = 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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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베이 감독의 팬데믹 소재 영화 `송버드` 예고편의 한 장면으로, 도시 전광판에 LG윙 광고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LG전자] |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평상시에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처럼 폰을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에 더해 메인 화면을 90도 돌려서 T자 형태로 멀티 스크린을 사용하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부사장)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에 맞춰 기획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며 "스마트폰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진출하지 못한 영향도 있지만,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나선 맞춤형 공략이 먹혀드는 모습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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